올 여름 휴가 26일부터 절정…제주공항 비상근무
올 여름 휴가 26일부터 절정…제주공항 비상근무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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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올해 여름휴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 사이 절정을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운영에 들어간다.

23일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교통수요조사 결과, 올 여름 휴가 목적지를 제주로 잡은 비율은 8.3%로 지난해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휴가출발은 이달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출발 일정을 잡은 비율은 전체 60.3%에 달했다.

여름휴가 절정기를 맞아 항공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공항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운영에 들어간다.

이 기간 대책본부는 항공기 안전운항시설 및 고객접점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24일에는 활주로와 유도로, 계류장 등에서 항공기 이·착륙 위험 요인 제거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 기간 제주출발 국내선 항공기 임시편은 65편, 국제선은 2편이 투입돼 총 3720편(국내선 3252편, 국제선 468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이는 평시 대비 2.4% 증가한 규모이다. 좌석은 임시편 항공기 편성으로 1만 2947석이 늘어난 69만 5803석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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