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이달 말 ‘성범죄자 알림e’ 앱 보급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스마트폰으로도 확인이 가능해진다.
여성가족부는 이달말부터 ‘성범죄자 알림e’ 스마트폰 앱을 보급해, 이용자가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놀이터·공원 등 어디서나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게 됐다.
‘성범죄자 알림e’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아 해당 읍·면·동을 검색해 대상자를 터치하면 신상정보를 불 수 있다.
‘성범죄자 알림e’ 앱은 지역별 거주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뿐만 아니라 성범죄 예방, 피해자 지원 안내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설정한 시간마다 자신이 위치해 있는 장소 주변의 성범죄자 거주여부를 음성과 메시지로 알려주는 알림기능도 갖췄다.
여가부 관계자는 “‘성범죄자 알림e’ 앱은 성범죄자 신상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성범죄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 피해자 지원 내실화, 재범방지 교육 체계화 등을 통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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