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도보훈청은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의 진료를 위해 대정읍 소재 ‘강남정형외과의원’을 국가보훈대상자 위탁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정읍과 안덕면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상자 151명은 요양급여 진료비 전액을 유가족 1764명은 60%를 감면받아 진료할 수 있게 돼 경제적인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국가보훈처가 지정하는 위탁병원은 보훈병원이 없는 시군구 단위로 1곳을 지정해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나, 종전 제주시 지역 위탁병원을 위해 1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예외적으로 추가 지정됐다.
현재 제주도내 보훈대상자 위탁병원은 모두 9곳으로 제주시 5곳(제주대병원, 제주한라병원, 제주의료원, 늘봄재활병원, 한림 문의원)과 서귀포시 4곳(서귀포의료원, 서귀포열린병원, 성산 우리의원, 대정 강남정형외과의원)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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