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레어린이극장(대표 정민자)은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책을 도모하기 위해 연극 '우리들의 삐뚤어진 초상'을 지난 17일부터 선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연극에는 극단 세이레에 소속된 배우들과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내 20개교에서 순회 공연되고 있는 이 작품에는 배우 정민자·강상훈·김이영씨, 김시혁·부범준(오현고), 문은혜(중앙여고), 신현종(대기고) 등이 출연한다.
정민자 대표는 "요즘 아이들은 혹독한 입시경쟁을 치르고 있다"며 "우정으로 형성돼야 하는 같은반 친구들이 라이벌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의 시간에서 학생들과 학교폭력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이레어린이극장은 귀일중(17일)과 한라중(18일), 위미중(18일)에서 연극을 선보인 바 있다.
다음은 공연 일정.
▲신엄중= 8월 20일 ▲남주중= 9월 5일 ▲세화중= 9월 12일 ▲중앙여중= 9월 15일 ▲대신중= 9월 22일 ▲신창중= 9월 23일 ▲표선중= 9월 24일 ▲조천중= 9월 26일 ▲효돈중= 9월 29일 ▲제주여중= 10월 1일 ▲동중= 11월 7일 ▲동여중= 11월 11일 ▲함덕중= 11월 12일 ▲탐라중= 11월 14일 ▲한림여중= 11월 17일 ▲성산중= 11월 21일. 문의)064-744-8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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