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올해 입학한 제주대학교 새내기들의 장래희망 1위가 '공무원'으로 조사됐다.

제주대 취업전략본부(본부장 임재윤)가 2014학년도 신입생 1192명을 대상으로 ‘장래에 원하는 직업’을 조사한 결과 27.7%가 공무원으로 답했다.

이어 교사(12.6%), 일반기업체(12.3%), 기술전문분야(7.8%), 연구직(6.6%), 경영관리(6.5%) 순이었다. 반면 농·축·어업 등 1차 산업 분야 희망자는 0.7%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공무원(28.4%), 일반기업체(12.5%), 기술전문분야(11.6%), 교사(9.5%), 연구직(9.2%), 금융기관(5.4%) 등을 미래 직업 분야로 선호했다.

여학생은 공무원(27.0%), 교사(15.4%), 일반기업체(12.2%), 경영관리(6.3%), 금융기관(4.4%), 기술전문분야(4.2%)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남녀학생 모두 공무원을 희망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여학생은 교사 희망비율이 남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주대는 학생들의 공무원 및 교사 희망 비율이 40.2%에 달한 것은 최근 안정된 직장과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는 구직형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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