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이인제, 제주 신공항 약속 지켜야
서청원·이인제, 제주 신공항 약속 지켜야
  • 제주매일
  • 승인 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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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제주공항 교통량이 7만134대로 하루 평균 387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무려 8.8%나 증가했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로서 국내 공항 중 공항교통량 증가율이 제주공항이 가장 높다는 얘기다.
두 번째인 김포공항은 교통량 증가율이 전년 대비  6.7%다. 국내 최대공항인 인천공항은4.8%로서 세 번째밖에 안 된다.
문제는 제주공항이 국내 공항 중 항공교통량 증가율이 제일 높아 포화 상태가 가속화 하고 있다는 데 있다.
그래서 새누리당 최고위 반열에 오른 서청원-이인제 양인에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제주 약속’ 엄수를 주문하는 것이다.
서청원-이인제 의원은 새누리당 당권 경선을 위해 지난 7일과 1일 제주에 왔다가 분명히 ‘제주신공항’을 약속했다.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하듯 “당 대표가 되면 제주 신공항 건설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전당 대회 결과 당대표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최고위원 반열에 올랐다. 그렇다면 신공항 건설에 충분히 영향력을 행사할만한 위치에 오른 것이다. 하물며 ‘제주신공항’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두 최고위원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제주 출신 국회의원, 제주도 당국 등이 힘을 모은다면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차피 제주신공항은 정부가 앞장서 화급히 건설해야 할 사업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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