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오기 발동해 섭섭함 표시했던 것”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8일 구성지 도의장 등과 접견한 자리에서 자신은 인터넷 신문을 보지 않는다고 발언했던 사실을 공식 사과.
원 지사는 21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당시 의장단이 ‘인터넷도 안 보느냐’며 따져 묻자 순간적으로 오기가 발동해 섭섭함을 표시했던 것”이라며 “진의를 떠나 결과적으로 (특정 매체를) 무시하는 여지를 제공한 것 같다”고 해명.
이어 “인터넷 언론을 스마트폰으로 3분이면 다 볼 수 있는 스마트족(族이)기 때문에 그날도 아주 잘 보고 있었다”며 “상황에서 나온 말이었다”고 거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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