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국내·외 관광수요가 집중되면서 상반기 제주공항 교통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5.8% 증가한 30만1383대(하루 평균 1665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교통량은 17만 7934대로 6.4%, 국내선은 10만 4011대로 4.3% 각각 늘었다. 영공통과는 1만 9438대로 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국적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공항별로는 제주공항이 지난해 동기 대비 8.8% 늘며,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 기간 제주공항 교통량은 7만 134대로 일평균 387대를 기록했다. 일 최대는 483대였다.
인천공항은 전년 동기 대비 4.8%, 김포공항은 6.7%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대로 시간당 평균 138대에 달했다.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피크타임(peak time)’은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31대가 운항했다. 하루 전체 교통량의 8.1%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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