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다면 우리 농협의 지역사회 밀착화란 어떤 것일까? 지역주민들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홍보를 위해 참여하는 것일까? 물론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농협은 농촌이라는 지역사회에 큰 뿌리를 내리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서로 소통하는게 필요하다.
최근 농협은 3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에 오를 만큼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나눔기부활동, 무료 꽃 분양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활동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 홍보효과나 자선활동이 아닌 우리 농촌지역이 처한 현실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진정성을 갖고 다가가야 한다. “슬픔을 나누면 반이되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처럼 작은 일에도 진심으로 소통할 때 더욱 와 닿는다.
소통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우리 농협서귀포시지부는 최근 퇴직동인들을 농협 농정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농협을 방문하는 고객에겐 더 나은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고, 서로 교류하며 상생 할 수 있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선배님들께 자문을 구해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활동으로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
또한 봉사나 기부가 아닌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직장새마을친선축구대회에 참가해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하였고 우리 서귀포시지부를 널리 알리는 계기도 되었다.
이처럼 사회활동은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홍보효과도 기대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추구하는 혼과 전략이 담긴 진실한 활동이어야 한다.
단순한 자선활동이 아니라 농협 스스로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는 중요한 전략수단이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우리 농협이 함께 상생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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