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특혜는 역시 드림타워 교통 유발 해소책으로 지방비 368억 원을 투자해 우회도로를 만들어 주되 막상 교통유발 당사자인 드림타워는 고작 사업비의 10분의1인 36억원만을 부담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특혜는 드림타워로 인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행정 당국이 주차장도 만들어 준다는 것인데, 공한지와 노후건축물들의 대지를 임대하거나 매입해서 활용 한다는 것.
드림타워 건축허가 상 가장 걸림돌은 뭐니 뭐니 해도 교통체증이었다. 우근민 도정 당시인 지난 2월 27일 건축허가 사전 절차인 건축위원회 ‘건축-교통 통합 심의’ 자리에, 참석 자격도 없는 제주도 도시디자인 본부장이 출석, 엄청난 특혜로 이루어진 이러한 교통난 해소책을 제시함으로써 통과된 것이다.
설사 드림타워 건축허가가 나갔더라도 엄청나게 많은 도민 돈이 들어가는 지하도-우회도로-주차장을 제주도가 외국 민간업체에 상납하듯 개설해 주는 특혜를 용납 할 수는 없다. 범도민적으로 이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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