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쥐치는 1980년대 중반에만 해도 어획량이 33만t에 이르면서 단일 어종으로는 가장 많이 잡혔지만, 최근들어서는 1300톤 수준으로 자원량이 급감해 있어 자원회복이 시급한 종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사(지사장 김대권)는 지난 2월부터 인공종묘 생산에 착수해 5월에 성공했다. 생산된 종묘는 현재 5㎝ 크기로 자랐다.
말쥐치는 여름바다의 ‘불청객’인 해파리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어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와 해수욕객의 피해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사는 내년부터 종묘 생산량을 크게 늘려 방류하는 한편 확보된 종묘생산 기술은 어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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