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고장...수리는 누가? 부품은 어디서?
전기차 고장...수리는 누가? 부품은 어디서?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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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호 “전기차 인프라 구축 보완책 마련 시급”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도가 활발히 전기차(車)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착 인프라 구축은 인색해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열린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박원철)의 제주도청 업무보고에서 강연호 의원(새누리당, 서귀포시 표선면)은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에 따른 도민 불편함을 최소한도로 줄이기 위해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전기차 민간보급으로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특히, 급속충전인프라 부족과 제조사별 전기자동차 전문수리 인력 부족, 제조사별 전용 부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속충전기의 설치 및 관리주체가 한국환경공단인 만큼 제주도는 스스로 책임을 전가하기 보다는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야 선제적 예방조치를 벌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도내에는 모두 634대(공공기관 및 스마트그리드 인증사업 190, 민간 444)의 전기자동차가 보급됐으며, 532개(급속 65, 완속 467)의 전기차 충전기가 함께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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