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첫 취항 이후 8년 1개월 만인 16일 오전 누적 탑승객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2년 5월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한 지 1년 2개월만이다.
제주항공은 2006년 첫 운항을 시작할 당시 1대의 항공기로 하루 5회 운항을 시작, 현재는 국내선 56회, 국제선 37.4회로 하루 평균 93.4회를 운항하고 있다. 공급석은 370석에에서 1만 7500석으로 47.3배 늘었다.
노선비율로는 국내선 탑승객이 1456만명(72.8%), 국제선은 544만명(27.2%)으로 2.7대 1을 나타냈다.
제주항공은 누적 탑승객 2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9∼10월 출발하는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노선의 항공권을 특가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이다.
이 기간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등 국내선 4개 노선은 편도 항공권을 2000석 한정해 2만 4900원(총액운임)에 판매한다.
국제선은 편도 기준으로 ▲인천~칭다오 7만 5500원 ▲인천·김포~나고야 각 8만 5000원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김포~오사카 각 9만 5000원 ▲인천~홍콩 12만 9950원 ▲인천~마닐라 15만 5100원 ▲인천~방콕 17만 5100원 ▲부산~방콕 18만원 ▲인천~괌 오전 22만 800원, 오후 21만 800원 ▲인천~사이판 20만 2300원부터 판매한다.
특가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웹, 모바일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7C102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2000만번째 탑승가족에게 인천~괌 또는 인천~사이판 노선의 4인 왕복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