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뺑소니 용의자 붙잡혀
구좌읍 뺑소니 용의자 붙잡혀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4.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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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속보=길을 건너던 행인을 차량으로 치고 그대로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길을 건너던 행인을 차량으로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로 김모(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모 빌라 앞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길을 건너던 이 마을 주민 김모(40)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김씨는 뇌출혈과 턱뼈 골절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를 토대로 탐문 수사에 나서 15일 오후 5시15분께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피해자 김씨의 이웃 주민으로 드러났으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인의 집에 숨어 있다가 자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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