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재능나눔으로 영세기업 경쟁력 '쑥쑥'
지식재산 재능나눔으로 영세기업 경쟁력 '쑥쑥'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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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식재산센터, 브랜드 개발 등 관련사업 활발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제주지역 영세 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나눔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14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 제주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와 특허청이 지원하고 지식재산센터가 시행하는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은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지식재산 경쟁력이 약한 지역 중소기업에 재능을 기부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 수익을 사회에 환원해 나눔문화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처음 실시돼 4명의 기부자가 도내 영세소기업 4개사에 디자인(브랜드)개발, 특허출원, 지재권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변리사, 디자이너, 브랜드 컨설팅 전문가 등 재능기부 신청자가 10명으로 갑절 이상 늘었다.

여기에 나눔사업을 신청한 기업도 5곳으로 증가하면서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이 기부 문화 확산에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식재산센터는 최근 올해 지식재산 재능 기부자와 수혜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상호 매칭과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기부자와 수혜기업 관계자들은 상호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나눔문화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또 수혜기업들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다시 기부하기로 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식재산 재능나눔’에 동참한 기부자들은 자신들과 연결된 수혜기업들의 지식재산권 보유 현황을 파악한 후 추후 진행방향을 설계하기로 했다.

제주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부문화가 크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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