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 일부 관광지, 무수천 유원지, 제주시 노형동 초고층 쌍둥이 빌딩도 중국 사람의 수중에 들어갔다.
왜 이뿐인가. 이호해수욕장 주변 일부 토지도, 이름도 멋진 ‘제주신화역사공원’도 중국 사업가가 사들여 카지노를 만들고, 콘도를 짓고, 리조트 단지를 조성하고, 별 일을 다 벌여 놓으려 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사들인 제주도 땅이 2010년까지만 해도 4만9000㎡에 불과했다. 그런데 2013년 현재 중국인들이 사들인 제주도 땅은 무려 245만5000㎡다. 불과 3년 사이 50배가 넘었다. 장소도 가리지 않는다. 가히 싹쓸이 수준이다.
심지어 제주신화역사공원 내에 있는 서광리 공동목장과 제주국제 자유도시 개발센터 잔여 토지마저 추가매입하려고 안달이다.
최근에는 제주시 영평동 한라산 자락에 있는 상명대학교 연수원 부지 9만9000㎡와 부속 건물도 189억 원에 역시 중국인 손에 넘어갔다고 한다. 아마 지금쯤은 중국인 땅이 돼버린 제주도 땅이 300만㎡에 육박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현상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영토 수호차원에서라도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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