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북경 현지서 '자유여행설명회' 개최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2일 중국 북경시내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중국 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개별관광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 자유여행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의 협력을 받아, 현지 소비자 120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설명회는 제주관광 PT, 홍보영상, 제주여행 달인이 소개하는 제주관광 매력, 대중교통을 이용한 추천코스, 제주의 즐길 거리 및 먹거리 소개 등의 테마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 참가자는 향후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로 중국 현지 SNS(웨이보)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 형식으로 모집,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제주관광에 대한 홍보를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등 바이럴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봤다.
이와 함께 제주여행 전문 블로거가 직접 제작한 제주관광 영상물 상영 및 현장 인터뷰를 통해 일반인의 시각에서 흥미를 느끼고 공감대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의 개별관광은 젊은 층을 위주로 트렌드가 형성돼가고 있는 추세로, 대도시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개별관광 소비자가 집중 분포해 있는 상해와 북경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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