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 전년대비 3.7% 임금인상안 최종 합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남부광역환경관리센터를 위탁·운영하는 (주)우주엔비텍의 노동쟁의 조정이 타결됐다.
제주도노동위원회(위원장 박윤기)는 지난달 26일 신청된 (주)우주엔비텍의 노동쟁의 조정이 조정기한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4시간여의 마라톤 협상 끝에 최종 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도노동위에 따르면 (주)우주엔비텍제주남부환경관리센터노동조합(위원장 양성흠)과 사용자인 (주)우주엔비텍(대표이사 곽태헌) 측은 2014년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하여 지난 4월부터 계속 단체교섭을 실시했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노조에서 지난달 26일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도노동위는 특별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정점사항 사전조사와 제주남부광역환경관리센터 현장에서 진행한 현장 조정회의, 2차례 조정회의 등을 통해 노·사 간 쟁점 사항 등의 조정을 계속했지만 조정기한이 다 되도록 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도노동위는 결국 전년대비 3.7%의 임금인상을 내용으로 하는 최종 조정안을 양측에 제시했고, 노사가 약 4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조정안을 수락하며 타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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