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산불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경우 차량 진입로로 이용되는 임도를 조천읍 선흘리 부대오름 일대에도 신설할 계획이다.
북군은 25일 임업경영 기반조성과 농산촌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환경친화적 녹색임도'사업 추진에 따라 사업비 1억5900만원을 들여 선흘리 부대오름 일대에 임도 1.06㎞를 개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도는 비포장을 원칙으로 함에 따라 선흘리 임도의 경우도 내달 중에 착공되면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9월쯤 완공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북군은 노면 등이 유실돼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구좌읍 세화리 월랑봉 일대 임도 1.8㎞에 대한 노면골재 부설 등 구조개량과 보수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북군은 임도사업에 앞서 임도평가위원회의 임도사업 타당성 평가 등 사전선정 절차를 거치는 등 산림피해방지와 함께 주변경관을 유지함으로써 지역주민과 더불어 관광객들에게 산림휴양 산책로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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