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장품 동남아 시장 진출
제주화장품 동남아 시장 진출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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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화장품 업체들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덕영)는 도내 6개 화장품 수출기업들이 오는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코스모 뷰티 아시아 2014’에 참가해 작년 주춤했던 말레이시아 기초화장품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스킨케어, 마그마비누, 송이클렌징 등 도내 기업들이 생산한 우수상품이 참가해 동남아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협회는 이에 앞서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주한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공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이번 전시회에 현지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도내 기초화장품 수출은 작년 300만 달러에 못 미쳤지만, 공항면세점 매출은 4000만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지부 관계자는 “넙치와 백합 등 농수산물 위주의 수출과 소비용 수입에 편중된 제주지역의 무역구조가 개선돼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초화장품이 수출 주력품목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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