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광역화,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농업용수광역화,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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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국회의원, 농해수위 소관 업무보고서 촉구

▲ 김우남 국회의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제주 지역 농업용수 문제 해결을 위해 2200억원 규모의 농업용수광역화사업을 국책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우남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진행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 소관 한국농어촌공사 등의 업무보고에서 제주 지역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을 요구했다.

농업용수광역화 사업은 여러 관정과 저수조 등 용수 공급시설을 통합해 물 부족 지역에도 용수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제주의 경우 지난해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으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체계 구축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돼 올 초부터 구좌읍에 150억원을 2개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는 전체 급수로 길이의 6.7%에 불과해 제주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제주 지역 농업용수 문제 해결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시행함으로써 도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용수광역화사업을 본격화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농업용수광역화사업을 국책사업 수준으로 추진해 제주 지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농어촌공사 서면질의를 통해서도 조천·동복지구를 배수개선사업 조기 착수지구로 선정하고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을 시행 중인 성읍·옹포·함덕·서림 지구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대폭적인 예산 증액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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