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릴호지치 감독, 트라브존스포르 사령탑 선임
할릴호지치 감독, 트라브존스포르 사령탑 선임
  • 제주매일
  • 승인 201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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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한국에 패배를 떠안기며 16강 진출의 돌풍을 일으켰던 알제리 축구 대표팀의 바히드 할릴호지치(62) 감독이 터키 프로축구 '명문' 트라브존스포르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트라브존스포르 구단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할릴호지치 감독을 환영한다'는 공지를 통해 "뛰어난 사령탑인 할릴호지치 감독이 13일 저녁 트라브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로스포츠를 비롯한 외신들도 일제히 구단 발표를 인용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의 16강 진출을 이끈 할릴호지치 감독이 트라브존스포르의 지휘봉을 잡는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2005년 10월부터 2006년 6월까지 트라브존을 이끌었던 할릴호지치 감독은 9년 만에 트라브존스포르 사령탑을 다시 맡아 터키 슈퍼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을 4-2로 물리치는 등 조 2위로 알제리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은 계약 연장을 원하는 알제리 축구협회의 제의를 거부하고 끝내 월드컵 개막전부터 부임 소문이 돌았던 트라브존스포르를 새 둥지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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