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타임캡슐 행사가 실시된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고인철)은 제10회 ‘바다의 날’(5월 31일) 기념 마라도등대 타임캡슐 행사를 다음달 30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라도등대 상징 조형물인 ‘생명의 빛’ 내부에 ‘바다의 날’을 의미하는 531명의 꿈과 희망이 담긴 메시지를 타임캡슐에 넣어 봉인식을 갖고 10년 후인 2015년 5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참가자 531명은 선착순으로 선정하는데 다음달 25일까지 우편물로만 참가희망 접수가 가능하다.
해수청 관계자는 “마라도등대가 국토의 끝이 아니라 세계로 뻗어가는 시작점인 동시에 지리적 위치상 세계의 중심임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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