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롱 지사 ‘찾아가는 실국 회의’서 강조


원희룡 지사는 10일 ‘도지사가 찾아가는 실국 회의’ 첫 번째로 특별자치행정국 산하 ‘제주안내 120콜센터’를 방문, 실무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제자유도시의 대표 행정기관 번호로 전화했는데 외국어를 몰라 안내가 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120콜센터는 중국에서 전화가 와도 안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인을 채용하거나 외주를 주는 방식으로 투자해야 하고 현재 컨택 제주 2.5 수준을 10.0까지 올릴 수 있도록 명확한 비전을 그리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120콜센터 직원들은 이날 “수학여행 안심서비스와 같은 도청 행정정보들이 실시간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행정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건의했다.
이어 데이터베이스 매뉴얼 부족, 확실하지 않은 자료로 인해 전화 상담 시 직접 찾아봐야 하는 불편들을 문제로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각 실과에서 하루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정보제공을 해주고 필요 시 관련 부서와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120콜센터는 나중에 제주관광공사까지 연결돼야 한다”며 “제주로 오는 콜과 검색, 컨택이 제주도 네트워크로 가능해지도록 질 높은 통합서비스 체제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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