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직판 수익 150억 왜 버렸나
삼다수 직판 수익 150억 왜 버렸나
  • 제주매일
  • 승인 2014.0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삼다수 유통-판매를 직영화 하기로 한 모양이다. 이미 여러해 전부터 직판(直販) 체제로 가야 했는데, 그동안 버린 삼다수 직판 수익금 연간 150억 원이 너무 아깝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삼다수 유통-판매 직영 전환 방침을 세우면서 그에 따른 추가 순이익을 추산해 보았다고 한다.
그 결과 지금까지의 순이익보다 연간 최소 120억 원에서 최대 150억 원까지 추가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잠정 추산 됐다는 것이다.
이뿐이 아니다. 삼다수 유통-판매를 도 개발공사가 직영하게 되면 전담 기구를 만들든, 자회사를 차리든 신규 고용이 창출돼 추가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다수와 관련, 개발공사는 화물-물류 업체와의 계약은 2015년에, 유통-판매 업체와의 계약은 2017년에 모두 끝나게 되므로 늦어도 2018년부터는 완전 직영체제로 전환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개발공사는 곧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갈 예정인데, 이 직영사업이 성공을 거둔다면 그동안 버려졌던 연간 120억~150억 떼 돈이 제주도  공기업 수입으로 들어오게 된다. 본란은 이미 몇 년 전 부터 삼다수의 개발공사 직판을 여러 차례 제안해 왔지만 지난 제주도정과 개발공사 경영진들이 왜 방치해 왔는지 이면을 알 수가 없다. 그동안 버린 연간 120억 안팎 거금이 애석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