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 지역농협이 산지유통전문조직으로 선정됨에 따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산지유통전문조직 유통활성화 사업은 유통업체 위주의 시장질서에 대응키 위해 생산주체의 계열화를 통한 규모화, 상품경쟁력 제고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물류개선을 통한 유통비용 절감 등을 중점 추진하는 등 산지의 시장교섭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18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2004년도 산지유통전문 조직 선정에서 도내 한경농협과 김녕농협이 신규조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감협 등 도내 20개 전 지역농협이 산지유통전문조직으로 선정되게 됐다. 산지유통전문조직은 현재 전국적으로 280개(선정율 21.8%)에 이른다.
이들 조직은 저리의 유통종합자금을 지원받는 데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정부자금 및 중앙회 지원자금을 포함, 700억원을 지원받았다. 또 올해에는 지원규모가 8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제주농협은 앞으로 산지유통전문조직을 판매사업 중심체제로 전환, 공동마케팅조직으로 단계별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유통활성화사업자금, 상품화 시설, 장비 구입비, 물류장비 구입 등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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