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태풍 너구리가 제주에 점차 가까워지는 가운데 강풍으로 서귀포시 강정동 지역에서 한때 정전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 2천여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즉시 복구작업을 벌여 40여분 만인 오전 6시 3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현재는 전기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단선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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