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에게 상습적으로 몹쓸 짓
“자동차 사주지 않는다” 어머니에 폭력
친아들을 상습적으로 강제 추행한 '나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25일 A씨(42)를 친족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의 집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12)을 안방으로 불러 옷을 벗긴 뒤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등 성적 학대를 가하는 한편 상습적으로 강제 추행과 함께 구타한 혐의다.
A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돼 출소한 직후 또다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제주경찰서는 또 이날 자동차를 사주지 않는다며 어머니를 폭행한 ‘몸쓸 아들’ B씨(37)를 존속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지난 2월 같은 마을에 사는 어머니(63) 집에 찾아가"자동차를 사주지 않는다"며 기물을 부순 뒤 피해 달아나는 어머지에게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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