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영양사, 신임 교육감에 처우개선 촉구
비정규직 영양사들이 신임 이석문 교육감에게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학교비정규직본부 제주지부는 8일 오후 6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임금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학교비정규직 제주지부에 따르면 12년차 영양교사의 연봉은 4348만여원인 반면 같은 기간 근무한 영양사의 연봉은 2259만여원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특히 "영양교사와 영양사의 급여 차가 경력이 오래될수록 더 크게 벌어지고, 전국 대다수 교육청에서 비정규직 영양사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위험(관리)수당이 제주에서는 지급되지 않는다"며 "정규직의 반토막 월급으로 싸게 써먹고 버리는 일회용품으로 여기지 말아달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