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함에 따라 지난 4일 장마철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주문하는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 1호’를 발령했다.
원 지사는 특별 지시사항을 통해 자연재난 대응을 위한 단계별 공무원 비상근무 태세를 확립하고, 협업을 바탕으로 한 현장 상황 관리에 초점을 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주문했다.
이어 읍·면·동장이 중심이 돼 재해 취약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집중 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 대비 인력 및 물자 동원태세 재점검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또 민생과 직결된 농·수·축산, 전기, 통신, 상·하수도, 교통 등 대책 추진 철저와 함께 침수 피해 등 재해 발생 시 도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한 복구태세 재정립 등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 농업기술원도 태풍에 대비한 하우스 시설물 점검과 도랑 재정비 등 농작물 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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