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3일 치러진다.
올 수능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만 A/B 선택형으로 실시된다. EBS와의 연계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 선,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이 제공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훈)은 지난 3월 발표한 시행기본계획을 토대로, 7일 2015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했다.
내용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11월 13일 치러진다. 원서접수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며, 성적표는 12월3일까지 배부된다.
올해 영어 영역은 통합형으로 전환되고 수준별 선택형(A/B) 시험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만 실시된다. 단,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어와 수학에서 난이도가 높은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국어 A형은 화법·작문1·독서와 문법1·문학1 과목을 바탕으로, B형은 화법·작문2·독서와문법2·문학2 과목을 바탕으로 45문항씩 출제된다. 수학 A형은 수학1·미적분과 통계 기본 과목을 바탕으로, B형은 수학1·수학2·적분과 통계 기본 과목을 바탕으로 30문항씩 출제된다.
지난해와 달리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영어는 영어 1·영어 2 과목을 바탕으로 45문항 출제된다. 또, 영어 듣기평가 문항 수가 지난해 22문항에서 올해 17문항으로 5문항 줄었다.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는 총 10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학탐구는 총 8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는 5개 과목 중 1개만 가능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가운데 1개를 고를 수 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의 출제 연계는 문항수를 기준으로 지난해와 같은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이와함께 올해부터는 장애인 권익보호를 위해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 화면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이 제공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5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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