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문화기획자'를 꿈꾸는 제주도민이라면 여기를 주목하자.
문화공간 양(관장 김범진)은 오는 10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문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 그 두 번째-문화기획자를 위한 인문학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는 '제주'에서 활동할 문화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반인과 예술가를 대상으로 열린다.
세미나에는 이화여대 김남시 교수, 건국대 김석 교수, 카톨릭대 신승환 교수, 홍익대 정지은 초빙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청중들과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공간 양은 이 프로그램과 연계한 가운데, 제주도의 원도심과 중산간 지역 등의 개발 문제를 살펴보기 위한 '그룹스터디'도 운영한다.
또 오는 11일 오후 3시 문화공간 양의 감나무 아래에서 '작가 역량강화 세미나'도 진행한다. 이섭 전시기획자, 이경복 작가,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백용성 대표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한다.
김범진 관장은 "제주의 경우 문화기획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적다"며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시를 기획하고, 전시회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배워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문의)010-4142-2337.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