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하우스 감귤 도내 첫 출하
올해산 하우스 감귤 도내 첫 출하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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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가격 kg당 6000원 전년비 500원 증가

남제주군 관내 올해산 하우스 감귤이 25일 도내 첫 출하됐다.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성준)에 따르면 남군 관내 남원읍 신흥리 고원석(42) 농가에서 지난해 10월 16일 가온 개시후 6개월만에 25일 수확을 실시, 첫 출하됐다.

출하가격은 kg당 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500원보다 500원 높게 형성됐다. 당도는 11.1도브릭스, 산함량은 0.97%로 품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농기센터관계자는 “고원석 농가의 경우 2100평 하우스 면적에 3만5000kg정도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 약 2억1000만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군의 올해산 하우스 감귤 시설면적은 288.9ha로 이 가운데 극조기가온은 44.9ha(16%), 조기가온 49.8ha(17%), 보통가온 54.8ha(19%), 후기가온 139.4ha(48%)이다.
그러나 최근 유류대 인상 등으로 지난해 64농가(23.2ha)가 가온을 포기한데 이어 올해에는 107농가(38.4ha)가 가온포기에 따른 월동감귤로 전환하는 등 유류대 인상에 따른 가온포기 농가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남군 관내에는 제주도 전체 면적의 69%인 288.9ha(850농가)가 하우스 감귤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총 1만7314t(제주도 전체면적의 71%)을 생산, 457억원(제주도 전체의 62%)의 조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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