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 6명·서귀포시장 8명… 지역별로는 도내 10명·도외 4명
제주도 “다양한 분야 인재들 참여하도록 기한 연장한데 따른 것”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민선 6기 원희룡 도정과 함께하는 첫 행정시장(제주시·서귀포시) 공모에 모두 14명이 지원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인 행정시장 공개모집을 마감한 결과 제주시장에 6명이, 서귀포시장에 8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도내에서 10명이, 도외에서 4명이 응모했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애초 지난달 23일로 결정했던 접수 마감을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일 가량 기한을 연장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앞으로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해 응모자의 적격성 여부를 심사하고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직위별로 2~3인의 임용 후보자를 선정, 인사위원회에 통보할 계획이다.
인사위원회는 임용 후보자의 우선순위를 정해 원희룡 도지사에게 추천하고, 최종 임용 결정은 도지사가 하게 된다.
한편, 행정시장 공모 연장은 마감일(지난달 23일) 오전, 새도정준비위원회와 협의 과정에서 새도정준비위 측이 기간 연장 의견을 제시하며 마감시간을 몇 시간 앞두고 발표돼 ‘따로 염두에 둔 인물이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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