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임자 복귀 시한 임박, 도교육청 어떤 변화된 입장 보일까
전교조 전임자 복귀 시한 임박, 도교육청 어떤 변화된 입장 보일까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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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교육부가 명령한 전교조 전임자 복귀명령 시일이 오늘(3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석문 신임 교육감이 기존 도교육청의 강경 방침과 다른 변화의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앞서 교육부는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판단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후속조치로 전교조 전임자들에 학교 복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따라 양성언 교육감 체제에서의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달 26일 전교조 제주지부에 3일까지 복귀와 미이행시 징계방침을 통보했다.

그러나 지난 1일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의 교육감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전교조 문제에 대해 "타 시도 교육감들과 의논하고 보조를 맞출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전교조 문제에 만큼은 교육부의 강경 방침을 수용해 온 기존 도교육청 입장과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교조 제주지부는 2일 저녁 전국 각 시도 지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는 전교조 중앙집행위원회 결과를 보고 복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전교조 제주지부는 판결후 한달째가 되는 오는 19일까지 복귀하면 법률상 문제가 없다는 변호사 자문 결과를 토대로 오는 19일까지 결정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1일 제주도교육청에 발송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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