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무더위를 날려 줄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대회가 개최된다.
우선 국민생활체육제주도댄스스포츠연합회가 주최하는 제5회 국민생활체육 전국댄스스포츠대회가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제주시민회관에서 진행되며, 10일부터 3일간 서귀포시 일원에선 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가 열린다. 제주트라이애슬론연맹 주관으로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제주의 환상적인 자연 경관에서 진행, 전 세계 철인들에게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11일부터는 전국태권도인들이 참가하는 제14회 제주국제생활체육태권도 대회가 제주시 한림체육관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제주도태권도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5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15일까지 진행된다.
16일~20일에는 제주의 토종 브랜드를 내건 ‘제1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골프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연맹(KLPGA)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주의 토종브랜드를 내건 최초의 KLPGA투어 대회로, 제주 홍보대사인 세계랭킹 3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21일~23일에는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이 주최하는 제23회 회장기전국고등학교검도대회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며, 27일에는 국민생활체육제주도배드민턴연합회 주최로 2014 김덕배국민생활체육전국여성부초청배드민턴대회가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오는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문화체육부장관기제35회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도 열린다.
대한육상경기연맹과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으로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육상 선수 1500여명이 참가, 전구체전을 앞두고 마지막 기량 점검에 나선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달 제주에서 치러지는 각종 대회를 통해 제주의 토종 브랜드를 알리고, 전국체전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며 “더불어 스포츠관광객 1만2000여명 유치를 통해 116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