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취임 하루만에 본격적인 업무파악에 나섰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이날 기획관리실(도정 총괄)과 국제자유도시본부, 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소를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제주도의 모든 직속 기관과 사업소,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들은 이 기간 동안 민선 6기 도정의 정책 목표 및 방침, 공약 사항 추진방향·일정, 올해 주요업무 추진 상황 보고 등을 하게 된다.
원 지사는 업무보고를 통해 ▲제주 자원의 가치를 키우는 새로운 성장 ▲도민 아픔 치유 ▲도민 협치시대 개막 ▲세계적 연계망을 구축한 더 큰 제주 실현 등 ‘4대 세부 운영 방침’에 따라 현재 제주도가 안고 있는 각종 현안과 추진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특히 시간 구애 없이 업무보고 시간을 충분히 갖고 토론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시하는 등 소상한 업무 파악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원 지사의 민선 6기 제주도정 운영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전파하고 실현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 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 부서는 업무보고에서 밝히는 원 지사의 생각과 선거 과정에서 내놓은 공약 등을 종합해 본격적인 정책방향 정립을 추진하게 된다.
다음은 부서별 업무보고 일정.
▲2일=기획관리실, 국제자유도시본부, 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소 ▲3일=특별자치행정국, 4·3사업소, 문화관광스포츠국, 문화예술진흥원,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도서관, 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 전국체전기획단 ▲4일=보건복지여성국, 보건환경연구원, 보훈청,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수출진흥본부,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 수자원본부, 한라산연구소, 한라산국립공원, 세계자연유산관리단 ▲7일=산업경제국, 고용센터, 도시디자인본부, 도로관리사업소, 농축산식품국, 농업기술원, 축산진흥원, 동물위생시험소, 해양수산국, 해양수산연구원 ▲기획관리실, 서울본부, 공보관실, 총무과, 청렴감찰단, 인재개발원, 안전총괄기획관, 소방안전본부, 자치경찰, 문화융성추진단, 공항인프라확충추진단,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 행정시기능강화추진단 ▲9일=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문화예술재단, 제주·서귀포시의료원, 여성가족연구원, 에너지공사,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신용보증재단, 테크노파크, 제주도개발공사, 감귤출하연합회, 제주발전연구원, 4·3평화재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정책기획관실(064-710-2231)로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