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왕승, 이하 조직위)는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과 제주아트센터 등에서 3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와 조직위는 6·25당시 제주에 관악의 씨앗을 뿌린 '길버트 소령'과 현대 관악의 세계적인 거장인 '알프레드 리드'를 기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어 수소문 끝에 '길버트 소령'의 딸인 '다이안 아놀드'를 찾음에 따라 국제관악제에 초청하기로 했다. 다이안 아놀드는 행사에서 관악으로 맺어진 아버지와 제주의 인연을 소개할 참이다.
국제관악콩쿠르에는 국내·외 16개국이 참가하며, 제주국제관악제와 아·태관악제에 참가하는 관악단은 모두 42개 팀에 이른다.
이밖에도 '노을관악제'가 제주시 어영소공원에서 일몰시간에 열리며,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과 절물자연휴양리 등에서 '우리동네 관악제'가 진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들 행사는 관악의 예술성과 대중성, 전문성 등을 두루 갖췄다는 전문 관악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며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의)064-71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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