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올 상반기 1만4035건 전년 동기比 9.8% 감소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올 상반기 제주도의 여권 발급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발급된 여권은 제주도 1만1389건, 서귀포시 2646건 등 모두 1만40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561건보다 1526건(9.8%)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지난해 5~6월 여권 발급량은 5533건이었지만 올해는 4078건으로 전년 대비 26.3%나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도 올해 6월까지 여권 발급은 141만2230건으로 전년 166만5380건과 비교할 때 15.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여권 발급량이 감소한 데 대해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 확산으로 해외여행 자제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연령별 여권 발급 현황을 보면 어학연수 등으로 인한 21~30세가 전체의 18.8%로 가장 높았고 41~50세 17.2%, 51~60세 15.1%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민원담당(064-710-2171)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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