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례성 화환, 꽃다발 배제
격의없는 소통, 새로운 교육출발 알린다
격의없는 소통, 새로운 교육출발 알린다
이석문 제15대 제주도교육감 취임식이 1일 오후 3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취임식은 ‘검소·소통·통합’을 주제로 치러진다.
이석문 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이를 위해 행사에 의례적으로 쓰이는 값비싼 화환과 꽃다발을 일체 배제하고, 장애인·다문화가족·학교 비정규직·4·3유족 등을 비롯해 학부모·교사·제10대 제주도의회 의원·도내 주요 기관장 등 다양한 계층을 초대했다. 특히 행사장 가장 앞자리에는 기관장이 아닌 교육 소외계층을 앉게 해 소통과 통합의 새로운 제주교육 출발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취임식에서는 이석문 신임 교육감과 참석자간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과 고언을 받고 이 과정에서 새 교육청이 추진할 교육지표와 비전을 상세히 설명, 도민들과의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한광옥 취임준비위원장은 "기존의 취임식 형식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검소하게 준비했다"며 "교육주체들과 격의없이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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