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정렬, 이하 센터)는 연극 동아리인 극단 설문대가 오는 30일 오후 7시 센터 공연장에서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연출 변종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작품은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 갈 꿈에 부풀어 있던 '엄마'에게 자궁암 말기라는 판정이 내려지자, 가족들이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가족 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에는 고승용·김세중·김은희·이소영·임영숙·장혜진·정경희씨 등이 출연한다.
입장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무료로 가능하다.
고정렬 소장은 "관중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작품이지만,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창립한 극단 설문대는 그동안 '아름다운 사인(死因)'등을 공연한 바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제35회 근로자 연극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문의064-710-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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