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북군지부, 주말농장 개장
가족끼리 농사체험을 할 수 있는 농협 주말농장이 성황리에 문을 열었다.
농협제주북제주군지부(지부장 김선택)는 23일 제주시 아라동 소재 ‘아리팜(Ari-Farm) 주말농장’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5평 남짓한 농장을 분양받은 농협고객 등 참가자들은 가족단위로 묘종을 심고 물을 주면서 농업의 소중함과 가족간 사랑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주말농장에 참여하는 회원은 농업인단체, 농협사업 우수고객, 농촌사랑자매결연 기관 및 업체 직원 등 총 130여명.
이들 회원에게는 무료로 농장을 분양하고 또한 농협종묘센터에서 공급하는 열무, 시금치, 쑥갓 등 종자 및 고추, 호박, 등 종묘로 무료로 제공됐다.
북군농협은 지난 2003년부터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새농민회, 농가주부모임, 등 농협조직들이 참여, 친환경 시범포를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참여자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이 성장ㆍ수확되는 과정을 안내하는 등 친환경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선택 지부장은 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흙을 가꾸고 씨앗을 뿌리는 과정에서 자연과 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농업ㆍ농촌에 대한 애정은 물론 도ㆍ농간 화합이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참가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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