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우량묘목 생산기반 시설 지원
우량감귤 묘목공급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제주감귤농협(조합장 오홍식)에 따르면 농림부는 FTA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도 우량묘목 생산기반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라는 것.
또한 제주도의 지속적인 건의로 과원전면개식사업에 대한 정부보조와 더불어 1/2간벌 과원내 개원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우량감귤 묘목공급사업이 1개 협동조합의 사업에서 벗어남은 물론 ‘양에서 질로’ 승부하는 마인드 확산이 기대된다.
감협은 감귤 신품종 23종을 도입, 2002년부터 4년째 농가에 우량감귤묘목을 공급해 오고 있다.
누적 공급본수는 4643농가에 총 50만5628본. 올해의 경우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1292농가에 사세보, 이시지, 부지화M16A 등 5개품종 25만7028본을 공급했다.
감협은 올해까지 묘목공급 사업과 우량접수 공급으로 인한 자가증식 등으로 향후 약 1000ha의 고품질 생산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감협 관계자는 “우량묘목 생산에 국가 지원이 이뤄질 경우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농가ㆍ지역ㆍ토양별로 재배지를 구분ㆍ분석, 적지적작을 위한 품종다양화로 감귤생산품종의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협은 우량감귤 묘목을 내년에 30만본, 2007년 40만본 등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5ㆍ6육묘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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