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토지들은 신화역사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어 ‘람정’으로서는 욕심을 낼만하다. 그러나 다행히 서광리 마을회는 목장을 팔지 않기로 일단 의견을 모았다니 잘하는 일이다. 다만 JDC는 이사회에서 잔여 토지 2만6000여㎡를 팔기로 결의를 한 모양인데 잘못 판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보기에 따라서는 또 하나의 특혜를 주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심지어 JDC측은 서광리 마을회에 공동목장을 팔지 말라는 조언을 해 주기는커녕 도리어 팔도록 권유하고 있다니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 이해가 가지 않은다.
그렇잖아도 ‘람정’은 신화역사공원 부지 총 398만5601㎡ 중 251만9627㎡에 ‘월드테마파크’와 ‘테마관광’을 주제로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JDC 잔여 부지와 서광리 공동목장 토지 등 26만6669㎡를 더 사들이겠다니 또 무슨 사업을 하려는지도 알 수가 없다. JDC든 서광리 마을회든 토지 처분 여부에 대해 신중에 신중을 기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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