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로 연기됐던 제주 문화행사... 하나둘 씩 '재개'
'세월호'참사로 연기됐던 제주 문화행사... 하나둘 씩 '재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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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세월호'참사로 연기됐던 도내 문화행사들이 하나둘 씩 열리고 있다. '제주평화예술제'와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용연선상음악회'등이 준비돼 관람객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제주평화예술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도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올해 제주평화예술제는 오는 27~28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바오젠 거리에서 열린다. 개막행사에는 가수 이동원과 임지훈 등이 출연한다.

올해 예술제는 '2014 어울림 예술제'와 '전국광역시·?제주도 예술교류'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찰흙 만들기 체험, 분장체험, 서각체험, 좌우명 써주기 체험, 예술벼룩시장 등도 펼쳐진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이 주최하는 '제7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다음달 7~9일 해비치 호텔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와 국악인 박애리가 진행을 맡았고, 양방언과 20인 오케스트라의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본 행사인 '아트마켓'에서는 전국의 160여개 예술단체와 기간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홍보하고, '쇼케이스'에서는 20개 공연단체가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시연한다. 부대행사로 '프린지페스티벌'등이 예고됐다.

▲용연선상음악회

제주문화원이 주관하는 '2014 용연선상음악회'는 오는 9월 26일 제주시 용연포구에서 펼쳐진다. 용담 1.2동 민속보존회가 식전 공연에서 ‘풍물놀이’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본 공연은 크게 ‘제주의 과거’와 ‘제주의 오늘’, ‘제주의 미래’로 구성, 관람객들을 만난다.

이 코너에서는 제주의 과거를 느낄 수 있는 태평소 합주와 신뱃놀이에서부터 제주민요와 동요, 한국의 가곡 등까지 들을 수 있다. 부대행사로 '이천도예와 제주서예, 문인들의 만남'이 준비됐다.

이밖에도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가 주관하고 있는 '설문대할망제'의 경우, 할망제를 대신해 '설문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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