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안연구공동체, '노자에게 길을 묻다' 발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노자에게 길을 묻다' 발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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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제주대안연구공동체(이사장 고병수)는 최근 첫번째 인문학총서인 '노자에게 길을 묻다-무위적 세상보기의 도(사진)'를 발간했다.

제주대 강봉수 교수가 집필한 이 책은 지난해 제주주민자치연대와 제주철학사랑방, 제주대안연구공동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인문학강좌' 강연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

이어 동양 고전인 '도덕경'을 철학적 사유의 체계에 따라 형이상학, 도덕철학, 사회철학, 교육철학 등 모두 8장으로 나눠 제시했다. 무엇보다 한문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수 있도록 주석을 달았다는 게 특징이다.

강봉수 교수는 머리말에서 "도덕경의 모든 원문들을 재배치해 읽고 해석하면서 노자의 사유체계를 논리적으로 정리하고자 했다"면서 "이 책은 일반시민을 대상의 가르침과 배움의 교학(敎學)놀이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제주 출신인 강봉수 교수는 제주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동양철학과 도덕교육학을 전공해 문학석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연구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제주의 윤리문화와 도덕교육' 등이 있다.

이 책은 도서출판 누리에서 펴냈다. 값= 2만원. 문의)064-757-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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