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꼬닥 꼬닥 '원도심 일대'를 걸으며 '고무줄놀이'를 하던 어린 시절을 추억해 보는 건 어떨까.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 이하 협회)는 오는 21일 오후 9시 '제6회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 기억의 현장에서 도시의 미래를 보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행사에서는 제주 성내의 중요한 건축물과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제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의 발상지인 '원도심'의 변화한 모습을 되짚어보게 된다.
이날 건축가 김석윤씨가 길잡이를 맡은 가운데, 참가자들은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광장을 시작해 산지천변과 산지항 일대 등을 둘러보게 된다. 이 일대는 '탐라문화광장'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답사가 끝난후 '제주시 원도심의 문화적 재생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고영림 회장은 "탐라문화광장이 완공되면 긴 시간동안 축적된 이야기들을 복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적도를 펼쳐놓고 흔적을 더듬게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신청은 협회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070-4548-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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