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6명이 후배 19명 집단 폭행
중학생 6명이 후배 19명 집단 폭행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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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시 지역의 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2학년 학생들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제주도교육청과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께 제주시내 한 주차장에서 모 중학교 3학년 학생 6명이 같은 학교 2학년 학생 19명을 모아놓고 폭행했다.

3학년 학생들은 다음 날인 15일 오후 3시께에도 2학년 학생들을 또 다시 폭행했다. 이들 학생들은 후배들을 지도한다며 이 같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모(14)군이 가슴 등을 다쳐 제주시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일부 학생들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해당 학교는 폭행 사실을 파악하고 오는 23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 치료와 심리 상담을 시행하기로 하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학교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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