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통시장 매출액도 전년대비 11% 증가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 정도가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을 평가한 결과 제주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제주지역 25곳을 포함한 전국 1502개 전통시장의 활성화 수준을 조사 분석했다. 조사항목은 9개 분야 59개 항목으로 상인조직과 상권매력도, 시설, 점포경영과 공동마케팅, 서비스와 편의성 등이다.
특히 전통시장 매출동향 조사에서도 2013년 하루 평균 1억41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1.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1999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시설 현대화 사업과 상인의식 향상 교육 등으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문화관광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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