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4 지방선거 선거비용보전 청구액 잠정 40억원
제주 6.4 지방선거 선거비용보전 청구액 잠정 40억원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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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4억3089만원으로 가장 많아...후보자 85명 중 74명 전액 보전 대상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지난 6.4 지방선거의 제주지역 선거비용보전 청구액이 40억3200여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8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보)는 지난 16일 6.4 지방선거 선거비용 보전 청구를 마감했다. 이번 제주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한 85명의 후보자 가운데 74명이 보전 대상자로 72명이 전액 보전 대상이며, 2명이 반액 보전 대상이다.

도지사 선거 후보 출마자 가운데 원희룡 당선인이 1억9267만원을, 신구범 전 후보 측이 4억3089만원을 각각 보전신청했다. 교육감 선거 후보자 가운데는 이석문 당선인 3억4594만원, 양창식 전 후보가 3억5952만원, 강경찬 전 후보 3억2916만원, 고창근 후보가 전 4억1245만원을 각각 신청했다. 도지사와 교육감의 경우 선거비용 제한액은 4억8500만원이다.

도지사 후보 가운데 득표율이 15% 미만인 고승완 후보와 주종근 후보는 청구대상에서 제외됐으며,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강경찬 후보는 반액 보전 대상이다.

이 밖에도 제주시 지역 도의원과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 57명 가운데 44명이 전액보전, 1명이 반액 보전을, 6명은 보전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보전 청구액은 18억7000여만 원이다.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한 도의원과 교육의원 26명의 후보자는 1명을 제외하고 전액을 보전받게 되며, 청구액은 9억2000만원이다.

제주도선관위는 비용보전 청구서에 대한 지출상황을 조사한 후 위법한 행위가 발견되지 않으면 선거비용을 되돌려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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